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3편. 상세페이지 리뉴얼, 직접 해본 결과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3편 상세페이지를 바꿨더니, 매출 소폭 상승

상세페이지를 처음 만들 때, 미리캔버스로 초안을 잡는데만 4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4개 제품을 완성하는 데 일주일이 넘게 걸렸죠.

 

시간도 체력도 많이 들였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설명은 부족했고, 신뢰감도 떨어졌고, 이미지 퀄리티는 도매 이미지 수준을 넘지 못했거든요.

 

결국 다시 바꿔야 했습니다.

이번 글은 그렇게 반복된 상세페이지 리뉴얼 과정을 기록한 생존기입니다.

📌 목차

• 첫 상세페이지 제작, 스트레스의 시작
• 바꾸고 또 바꿨다, 리뉴얼 과정
• 바뀐 후 매출 변화는 있었는가?
• 광고비와 전환율은 왜 따라오지 않았나
• 셀러로서 남은 의문과 배움

✅ 1. 첫 상세페이지 제작, 스트레스의 시작

미리캔버스로 하나하나 수동 작업을 하면서 상세페이지 초안을 잡는 데만 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텍스트 입력, 아이콘 배치, 이미지 정리—all manual.

그렇게 만든 4개 제품 페이지에 들어간 시간은 일주일. 하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설명이 부족했고, 이미지 퀄리티는 도매꾹과 1688에서 퍼온 자료 수준.

고객 입장에서 신뢰감은커녕 이탈을 유도하는 페이지였던 거죠.

2편. 썸네일 바꾸면 클릭률 달라질까?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2편. 대표 썸네일 바뀌면 매출이 달라질까?

 

✅ 2. 바꾸고 또 바꿨다

리뉴얼 과정 이미지는 10장 구성으로 바꾸고, 문구는 ChatGPT의 도움을 받아 구조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디자인도 여러 번 손을 봤고, 총 다섯 차례 이상 리뉴얼을 반복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제디터'라는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툴을 알게 되었고,

그걸 활용해 AI 이미지 10장을 만들어 전체 구성과 문구를 새로 짰습니다.

 

단순히 예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보 전달 구조 자체를 바꾼 거죠.

✅ 3. 바뀐 후 매출 변화는 있었는가?

대표 썸네일과 상세페이지를 동시에 리뉴얼했을 때, 매출 증가가 조금씩 체감되었습니다.

특히 5번째 리뉴얼 버전부터는 하루에 5~6개씩 판매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클릭률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문제는 구매 전환률이 기대에 못 미쳤고, 광고 효율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항목	리뉴얼 전	리뉴얼 후 (5차 시도)
이미지	도매 이미지 5장	AI 이미지 10장
문구	짧고 부정확	구조적 강조 + 키워드 활용
매출	주 1~2개 수준	하루 5~6개 가능
광고효율	낮음	여전히 낮음 (ROAS↓)

✅ 4. 광고비와 전환율은 왜 따라오지 않았나

클릭률은 분명히 높아졌지만, 전환율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광고비가 매출을 초과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원가도 못 건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상품은 팔렸지만 수익은 마이너스.

쿠팡 광고 시스템 안에서 판매는 일어나도 효율은 낮을 수 있다는 걸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4편. 상품명 & 키워드 변경 실험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4편. 노출 상품명과 검색 키워드를 바꿔봤다

 

✅ 5. 셀러로서 남은 의문과 배움

도매 이미지와 간단한 설명으로 구성된 이전 페이지는 클릭조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상세페이지를 아무리 예쁘게 바꿔도,

이미 쿠팡 알고리즘에서 '판매가 잘 안 되는 상품'으로 인식되었다면, 회복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썸네일이나 상세페이지만 바꿔선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광고, 리뷰, 키워드, 가격 정책 등 전체 구조와 함께 움직여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걸 직접 몸으로 겪은 셈이죠.

 

썸네일과 상세페이지를 바꿔봤다.
하지만 그동안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엔 부족했다.

 

결국,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너무 많은 원인이 얽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