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6편. 쿠팡 리뷰 1개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6편 리뷰 1개만 있어도 매출에 영향이 있을까?

많은 셀러들이 "일단 리뷰 하나만 있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광고비는 계속 빠져나가고, 자연 리뷰는 전혀 없던 상태.

 

그래서 직접 제 돈으로 상품을 구매해 리뷰를 남기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뷰 1개가 실제 매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경험 기반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목차

• 리뷰 없는 상태, 얼마나 비참했나
• 리뷰를 직접 달기 시작한 이유
• 리뷰 1개 후 변화는 있었을까?
• 리뷰는 단순 숫자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 셀러로서 얻은 인사이트

✅ 1. 리뷰 없는 상태, 얼마나 비참했나

제품 등록 직후 광고는 꾸준히 집행 중이었고, 하루 3만 원씩 예산이 빠져나갔지만

자연 판매는 0건. 일주일에 한 개 팔릴까 말까 한 수준이었고, 그 한 건조차 광고 유입이었습니다.

 

구매가 없으니 리뷰도 없고, 리뷰가 없으니 구매도 없고—딱 악순환의 시작이었죠.

5편. 광고 성과 분석 & 실전 팁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5편. 쿠팡 매출최적화 광고와 키워드 광고

 

✅ 2. 리뷰를 직접 달기 시작한 이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제가 직접 제 상품을 하나씩 구매하고 리뷰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10장, 별점 5점, 텍스트까지 꼼꼼하게 작성해서 셀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죠.

 

이후 리뷰는 한 개씩 생겼고, 4개 제품 모두 동일하게 실험했습니다.

자연 리뷰는 여전히 거의 없었고, 그나마 반출을 결정하고 나서야 5점짜리 리뷰가 2개 더 붙긴 했습니다.

 

✅ 3. 리뷰 1개 후 변화는 있었을까?

정직하게 말하면, 리뷰 1개만으로는 매출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개 팔리는 상황은 계속됐고, 클릭은 있었지만 전환은 그대로였습니다.

 

광고비는 여전히 나가고 있었고, 매출은 기대 이하.

리뷰가 없을 때나, 1개 있을 때나, 2개 있을 때나 전환률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항목	리뷰 0개	리뷰 1개	리뷰 2개
주간 판매량	0~1개	1~2개	2~5개
자연 리뷰 수	0	0~1개	1~2개
클릭 대비 전환	거의 없음	유사	유사

✅ 4. 리뷰는 단순 숫자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리뷰가 달렸던 시점은 제품 등록 후 약 4주차였습니다.

이미 그 시점엔 광고 효율도 떨어졌고, 알고리즘상 제 상품은 '팔리지 않는 제품'으로 인식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즉, 리뷰 1개가 아무리 좋아도 늦게 달리면 이미 늦었다는 것.

상품 등록 후 "되도록 빠른시일 안에 리뷰 확보" 가 중요합니다.

 

리뷰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최소 10~30개 사이는 되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쿠팡에서는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이 오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7편. 전부 바꿨지만 결국 반출했다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7편. 쿠팡 전면 리뉴얼 2주 실험, 그리고 반출까지

 

✅ 5. 셀러로서 얻은 인사이트

리뷰 1개가 전환율을 완전히 바꾸진 않았지만, 아예 없는 것보단 분명 낫다는 건 느꼈습니다.

 

다만 진짜 효과를 내려면 초기부터 전환 가능한 구조(광고 + 상세페이지 + 썸네일 + 검색키워드 +후기)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비록, 광고비가 매출을 넘어서는 시점을 겪고, 원가도 못 건지는 마이너스 상황에 반출을 결정했지만...

다시 쿠팡 판매를 시작한다면... 처음처럼은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결국, 리뷰는 보완 요소지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리뷰를 통해 매출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매출이 있어야 리뷰도 생기는 구조라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