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7편 전부 바꿨다. 끝내기 전,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이건 마지막 시도였습니다.
제품 4개 전부를 대상으로 100% 전면 리뉴얼을 계획했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쿠팡 셀러로서 더 이상 손쓸 게 없다는 걸 알았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걸 바꾸고 안 되면 접자는 심정이었죠.
이번 글은 그 마지막 2주의 기록입니다.
📌 목차
✅ 1. 전면 리뉴얼, 무엇을 바꿨나?
AI 이미지로 상품컷과 착용컷을 10장씩, 총 40장 제작.
모든 상세페이지 이미지와 문구 전면 교체. 상품 리뷰도 제가 직접 제품을 구입해 남겼습니다.
상품명은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했고, 가격은 할인쿠폰과 다운로드 쿠폰을 사용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책정, 키워드는 그동안의 광고 보고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릭률과 전환이 좋았던 것들로만 구성.
텍스트 문구 교체 + AI 사진 10장 + 리뷰 별점 5점 + 쿠폰(가격 인하) 구성으로 셀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었죠.
광고는 그동안 매출전환이 제일 좋았던 키워드 광고로 전환해 공격적으로 집행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남기지 않겠다 생각, 가격도 원가만이라도 건져보자 라는 심정으로
하나 팔아서 남는게 없을정도로 가격을 책정, 총 4개 제품 중 2개의 물건은 쿠팡최저가가 되었습니다.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6편. 쿠팡 리뷰 1개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 쿠팡 로켓그로스 생존기 - 6편 리뷰 1개만 있어도 매출에 영향이 있을까?많은 셀러들이 "일단 리뷰 하나만 있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판매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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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클릭률은 올라갔지만 매출은 더 줄었다
항목 | 리뉴얼 전 | 리뉴얼 후 |
클릭률 | 낮음 | 상승함 |
전환율 | 저조 | 더 낮아짐 |
매출 | 적음 | 더 줄어듦 |
광고비 | 유지 | 증가 |
확실히 변화는 있었습니다. 클릭률은 눈에 띄게 상승했고, 고퀄 이미지와 구성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작 전환율은 떨어졌고, 매출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클릭이 많아지니 광고비는 더 빠르게 소진됐고, 효율은 더 나빠졌습니다.
이미 쿠폰할인도 들어가고 있던 상황이라... 손실은 더욱 더 커졌습니다.
✅ 3. 왜 실패했을까? 셀러로서의 분석
사실 이 시점에서 상품은 알고리즘상 '팔리지 않는 상품'으로 인식됐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간 누적된 저조한 성과와 낮은 전환율이 쌓여,
제품 2개는 쿠팡 최저가보다 1천원 비쌋고, 나머지 제품 2개같은 경우 쿠팡 최저가 였지만...
2주간 6개가 판매되었습니다. 최저가 제품인데도 이 정도로 안팔린다고? 생각이 들었죠.
아무리 고퀄 콘텐츠로 무장해도 노출 자체가 회복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노출이 늘지 않으니 유입은 제한적이었고, 아무리 클릭률이 높아져도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
결국, 너무 늦은 타이밍에 너무 많은 걸 바꿨던 셈입니다.
✅ 4. 결국 반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이 마지막 시도를 결심했을 때 이미 원가 손해가 나는 상태였습니다.
하루 3만 원 광고비, 클릭당 1천~5천 원, 매출은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
판매수수료, 반품비, 부가세까지 포함하면 팔면 팔수록 마이너스.
남은 재고는 120개였고, 일주일에 1~3개씩 팔리는 흐름
보관료까지 발생하는 시점이 몇일 남질 않은 상황이였고,
남은 재고를 전부 쿠팡에서 팔다가 마이너스가 눈덩이처럼 불어날게 빤히 보였죠.
더 이상의 손실을 만들지 말아야 했습니다. 판매 부진은 가격문제도 아니였고,
상품명, 키워드, 상세페이지 문제도 아니였습니다. 타이밍이 문제엿던듯 합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더 시도할게 없었기도 했고,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있었습니다. 결국, 반출을 결정했습니다.
쿠팡 로켓그로스 실패기 - 결국 문제는 쿠팡이 아니라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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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쿠팡 셀러 생존기, 이렇게 마무리된다
쿠팡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자 했지만,
마지막엔 반출을 결정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느낀 건 단 하나였습니다.
"쿠팡에 물건을 팔러 들어갔지만, 나중엔 돈을 더 지불하며 물건을 무료로 나눠준 셈이 되었다."
이 7편은 생존기라기보다 현실기입니다. 끝까지 버텨봤지만, 때로는 접는 게 생존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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